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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 배후지 개발 ‘석탄재’ 놓고 ‘극한 갈등’ 진실은?

by 최 기자 2019. 9. 21.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26087

 

 

[M현장] 진도항 배후지 개발 ‘석탄재’ 놓고 ‘극한 갈등’ 진실은? ①

① 정작 석탄재는 존재하지 않았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우리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전남 진도군민들이 지난 6월19일 ‘청와대’ 앞을 찾았다. 이들은 “진도 팽목항 갯벌에 석탄재 폐기물이 웬 말이냐”며 “군민들의 반대에도 진도군은 석탄재 매립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국민적 관심을 호소했다. 이들이 문제를 제기한 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된 ‘진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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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에서 진도항으로 이름까지 바꿨지만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 진도항 배후지 개발 ‘석탄재’ 논란

석탄재 매립재 사용을 둘러싼 진도군과 시민단체 등 주민 간 갈등은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도군은 2014년 12월 팽목항과 서망항 인근에 물류항과 복합휴양시설 등을 짓겠다며 총사업비 432억원의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업체가 매립 성토용으로 쓸 토사를 구하지 못했다고 하자 진도군이 ‘석탄재’를 매립 성토재로 검토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팽목항 석탄재 폐기물 저지 진도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실제 2016년 10월24일 팽목항에는 석탄재 반입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하역 직전 이를 발견한 지역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진도군은 사업 전면재검토를 통해 다시 토사를 사용하라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시공사가 소송을 제기했고, 2018년 12월10일 광주고등법원은 건설업체는 배상청구를 하지 않고, 진도군은 석탄재를 사용하라는 취지로 조정결정을 내렸다. 이후 진도항 배후지 개발에 석탄재 사용을 둘러싸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해당 사건을 취재하면서 느낀 건데, 석탄재가 정말 안전하다면 확실한 데이터 등 증거를 가지고 주민을 설득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주민이 알까봐서 조심조심, 몰래몰래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네요. 석탄재 매립을 무슨 야밤도주식으로 하룻밤만에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발전소측도 민원발생 여부를 이유로 석탄재 반출안할거다라고 말하는게 웃기고...

 

전국 어느 곳에서 자신들이 사는 땅에 석탄재 매립을 찬성하겠습니까. 돈 조금 주면 얼싸쿠나! 하고 어서오십쇼!하는 세상은 한참 지나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