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내 증조할아버지의 늦은 성묘(죄송합니다. ㅜㅜ)를 위해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가을에는 처음 찾은 현충원은 바쁜 일상속에 잊고 있었던 가을을 느끼게 해줬다.
봄에는 벚꽃으로 촘촘히 가득찼던 현충원이 가을에는 어떻게 이렇게 또 촘촘히 단풍으로 물들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나무가 다르지 않나?)
가을 단풍구경은 꿈도 꾸지 못했었는데, 아내 덕분에(?) 그래도 늦었지만 가을을 느끼기도 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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