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생각지도 못한 선물 하나를 받았다.
바로 크리스마스카드.
원래가 남들에게 편지나 카드를 잘 보내지 않는 성격이긴 해도 이맘때쯤이면, 항상 머릿속에 맴돌고 있기라도 했는데 요즘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던터에 부산에 사는 동생이 와이프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 우리 부부에게 카드 한장씩을 선물해줬다.
왜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이런 카드나 편지 선물에 늘 별다른 감흥은 받지 못해왔는데...
짧은 손글씨가 주는 감동은 생각보다 컸다. 그 만의 글씨체와 나와 공감하는 내용까지...
올 크리스마스에는 나도 그간 잊고(?) 지냈던 지인들에게 카드 한장씩을 선물해야겠다.
고맙다, 인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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