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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리서치, OHT·AGV‧AMR 로봇 통합 군집제어 실현… 자율생산에 한걸음 더 장영재 대표 “대한민국 대표하는 제조SW 기업 되겠다” 최첨단 반도체 공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OHT(웨이퍼 자동운송장치)가 천장에 설치된 레일에 걸려있고, 아래로는 AMR로 보이는 물류로봇 2대가 지시를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이 나란히 대기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하나의 반도체 공장의 축소판이었다.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동 내 첨단제조지능혁신센터에 자리한 연구소기업 다임리서치의 랩실은 이렇게 구성돼 있었다. 지난 7월 5일 KAIST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공장 내 1,000대 이상의 군집로봇을 제어하는 기술 연구 논문이 반도체 운영 관련 국제적인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이하 IEEE TSM)에.. 2023. 10. 10.
KAIST, 생각만으로 정확하게 로봇팔 조종이 가능한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연구팀이 3차원 공간상에서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높은 정확도(90.9~92.6%)로 조종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월 23일 밝혔다. 정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과 유전자 알고리즘을 사용해 인간의 대뇌 심부에서 측정한 뇌파만으로 팔 움직임의 의도를 파악해 로봇팔을 제어하는 새로운 형태의 뇌-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뇌 활동만으로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 로봇이나 기계가 대신 행동에 옮기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손을 움직이는 정도의 의도 파악을 넘어, 팔 움직임의 방향에 대한 의도를 섬세하게 파악해 정교하게 로봇팔을 움직이는 기술은 아직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 2022. 2. 23.
KAIST, 준강자성체를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 ‘스핀트로닉스’ 발전 로드맵 제시 KAIST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 김세권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스핀트로닉스) 최신 연구 동향 및 미래 발전 전략을 정리한 ‘준강자성체 기반 스핀트로닉스’ 리뷰 논문이 물리 및 재료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터리얼스(Nature Materials)’ 2022년 1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했다. 스핀트로닉스는 성장 한계에 다다른 기존 반도체 기술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전자의 양자적 성질인 스핀을 이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연구분야로 기존 정보처리 기술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초고속 초고집적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핀트로닉스 장치의 핵심 구성 요소는 자성체이기 때문에, 스핀 기반의 초고속 초고집적 정보처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자성 물질을 규명하는 것이 필수적이.. 2022. 1. 10.
인간 중심 AI, 공정성‧윤리 등 발전 과제 산적… 변혁적 변화에 전담기관도 필요 “AI 시스템은 인간이 좋아하는 것을 충족시켜줘야 한다.” 인공지능 분야의 교과서로 불리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을 집필한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美 UC버클리대학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AI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에 대안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AI가 사람들의 지식과 생각을 더 잘 학습해 효과적이고 최적화로 나아간다면, 실질적으로 인간의 혜택과 합치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인식에서다. AI가 인간들에게 해악을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이다. 1951년 앨런 튜링(Alan Turing)은 “인간은 인간을 뛰어넘는 기계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것”으로 밝힌 바 있다. 러셀 교수는 앨런 튜링의 견해에 대해 “우려는 옳았지만, 결론은 틀렸다”면서, 구체적으로 ‘어시스턴스 게임’이라는.. 2021. 12. 15.
메가존클라우드, KAIST와 ‘지능형 클라우드 융합기술 연구센터’ 신설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KAIST와 지능형 클라우드 융합 기술 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12월 8일 밝혔다. 이번 지능형 클라우드 융합기술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와 KAIST는 미래 ICT 분야의 주요 먹거리인 지능형 클라우드 영역의 신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AIST-메가존클라우드 지능형 클라우드 융합기술 연구센터’는 △클라우드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기술 사업화 △클라우드 연구 지원 및 공동 연구를 통한 클라우드 난제 해결 △D·N·A(Data·Network·AI) 기반 차세대 클라우드 융합기술 도출 등의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차세대 지능형 클라우드 융합기술이란 인간·센서·디바이스·시스템·서비스 등 다양한 ICT 환경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2021. 12. 8.
KAIST, 전해액 첨가제로 리튬금속전지 수명 늘린다 전기차 등의 이차전지 시장 판도를 바꿀 ‘무음극 이차전지’ 성능 대폭 향상 기대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리튬금속전지의 장수명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해액 첨가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1월 16일 밝혔다. 개발된 첨가제 조합 기술은 리튬금속 음극 표면에 바람직한 이중층 고체전해질 계면 박막을 형성해 리튬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고 리튬이온을 균일하게 전달해 리튬금속전지의 수명과 고속 충‧방전 특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오래 달리는 전기차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지의 핵심 성능인 에너지밀도를 높여야 한다. 리튬금속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흑연보다 10배 이상 높은 용량을 발현하는 리튬금속 음극을 채용하고 있어 전지의 고에너지 밀도화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환원력을 가.. 202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