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현 대표 “GO-X 시리즈는 보증기간만 6년, 기술·품질 자신”
AI, 클라우드, 5G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산업기술에 빠르게 융합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동화 분야에서는 단연 ‘머신비전’ 시스템에서의 적용이 가파르다. 머신비전은 생산 공정에서 작업자가 보고 판단하는 작업을 정밀하고 빠르게 대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통상 카메라, 광학계, 이미지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중요한 부품은 단연 카메라다. 전문가들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카메라 사양을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산업용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 글로벌기업 JAI코리아 이성현 대표는 “비전 기업은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엔지니어링, 고품질, 작동 안정성 등을 갖춘 공급기업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JAI는 1963년 Jørgen Andersen이 덴마크에서 설립 Pulnix 인수 등 머신비전 산업용 에어리어 스캔 및 라인 스캔 카메라의 글로벌 공급업체로 입지를 강화해 왔다. 현재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35개국 이상의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성현 대표는 “JAI의 첫 번째 산업용 카메라는 50년 전 탄생했다”면서,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현재 다양한 고해상도 카메라와 특수 멀티 센서 카메라 등 100가지 이상의 풍부한 기능을 장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3 CMOS 프리즘 기반 카메라, 트루 컬러 구현으로 높은 활용성
JAI의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친 이성현 대표는 특히 3 CMOS 프리즘 기반의 에어리어 스캔 및 라인 스캔 카메라를 소개했다. 3개의 개별 센서와 프리즘 기술을 활용한 멀티 스텍트럼 이미징 카메라로 높은 수준의 색상 정확도를 보인다.
이 대표는 “가시광선 스펙트럼을 근적외선(NIR) 또는 단파 적외선(SWIR) 이미징과 결합해 가시광선으로는 감지할 수 없는 결함 및 기타 데이터도 찾아낼 수 있다”면서, “일반인이 느끼기에 정말 트루컬러를 구현할 수 있으며, 색상의 구별이 어려운 가죽 등 제품에서도 불량 및 결함을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 CMOS 카메라는 트루 컬러 구현은 물론, 빛의 로스도 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고속으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어 식품 분류, 의약품, 인쇄 및 생명과학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가시광선부터 적외선까지 모든 스펙트럼 커버하는 라인업
JAI는 산업, 의료, 과학 및 실외 이미징은 물론, 교통 및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카메라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성현 대표는 “저렴한 싱글 이미지 센서 카메라부터 프리즘 기반 멀티 이미지 센서를 기반으로 에어리어 스캔, 라인 스캔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면서, “근적외선부터 단파적외선 등까지 거의 모든 영역의 스펙트럼을 커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와 같은 전문 카메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드물다”라면서, “특히 적외선 영역의 카메라는 패키징을 완료한 알약에서의 이물질 검사 등 제약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JAI의 제품라인업은 에어리어 스캔 카메라로 △GO-X 시리즈 △GO 시리즈 △Spark 시리즈 Apex 시리즈 △Apex 의료&생명 과학 솔루션 △Fusion 시리즈, 라인 스캔 카메라로 △Sweep+ 시리즈 △Wave 시리즈 △Sweep 시리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볼륨 마켓 시리즈는 GO-X 시리즈가 유명하다. 최대 24.5 메가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Pregius S 센서가 탑재된 제품까지 추가돼 시장 수용성을 더욱 높였다. 이성현 대표는 “GO-X 시리즈는 보증기간만 6년”이라며, “그만큼 신뢰성 높은 카메라로 자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60여년간 산업용 카메라라는 한길만 닦아온 JAI는 높은 기술력으로 자동화 분야를 넘어 타 분야로까지 진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JAI코리아 이성현 대표는 “자동화 시장 영역을 넘어선 하이엔드 카메라까지 보유하고 있어, 식음료·스포츠 시장으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특히 스포츠 분야는 경기 진행 과정에서의 판정 영역도 있지만 최근에는 중계 영역에서 4D리플레이 시장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윤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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