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기술의 발전 속에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관련 기술이 적용되며 진화하고 있다. 소비패턴 분석, 미래 사용량 예측 등에 AI 등 기술이 적극 도입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그 선두에는 베텍(VETEC, 대표 최영준)이 있다. 스마트팩토리, 공장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베텍은 공장에너지 절감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전력관리시스템(ePEMS), 공기압축기 에너지관리시스템(PESS EMS), VETEC IoT 전력계측서비스(BoM)와 같은 전문적인 솔루션들을 개발해 각종 제조공장, 기업체, 연구기관 등에 성공적인 구축을 이뤄내며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에너지관리시스템에 AI 기술 도입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업계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SaaS(Software-as-a-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인 BOM CLOUD를 공식 런칭하기에 앞서 베타테스터 참가 기업을 모집하기도 했다.
베텍 최영준 대표는 “BOM CLOUD는 공장, 빌딩 등 산업현장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춰야 하는 필수요건을 모두 갖춰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까지 취득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영준 대표는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관리는 양축을 동시에 접근해야 한다”면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우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에너지원가가 얼마인지, 에너지원이 어떠한 것들이 들어가는지 원단위 분석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설비를 도입하고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텍을 소개한다면?
베텍(VETEC)은 어드밴텍 프리미어 채널 파트너(PCP)로 자동화와 시험기 그리고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중점사업으로 성장해왔다. 2012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이후 공장 에너지 절감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가성비 높고 안정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모니터링 솔루션인 BOM을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해 국제표준 및 정부지원사업에 맞는 솔루션으로 개발해 왔으며 전력관리시스템, 환경모니터링시스템, 최대수요관리시스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경영시스템, 빌딩관리시스템, 공기압축기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베텍의 BOM-FEMS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구축 레퍼런스가 있다면?
BOM은 Basis of iMonitoring의 약자로 고객의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해 에너지 개선활동에 도움을 준다. 인터넷이 가능한 공간이면 일반 브라우저, 스마트폰을 통해서 제어 및 감시가 가능하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중 고객이 원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온실가스 배출량, 탄소 중립, RE100 등 ESG가 강조됨에 따라 FEMS 시장에서 BOM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BOM-FEMS는 사업장 내 제조, 공정제어, 설비관리, 품질관리 등 공장 운영시 필요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수집된 데이터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설비 상태 확인 및 에너지가 낭비되는 장비를 찾아 절감 포인트를 제시한다. 수립한 에너지 목표사용량 초과시 즉시 알람이 발생하며, 알람을 통해 에너지 이상 징후를 감지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 공장 구축시에도 주요 에너지원인 전력, 수도, LNG, 스팀 정보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 관리가 가능하다. 2021년 11월 기준 스마트팩토리 11건, 설비관리 시스템 81건, 에너지관리 시스템 30건을 구축했고, 주요 고객사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용산 아이파크몰, 여수 엑스포, 디큐브시티, 램리서치, CJ제일제당, 현대자동차 등이 있으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관리솔루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하는 기업에 조언한다면?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에너지 용도, 생산품목, 하드웨어 시설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소프트웨어 개발만으로는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분야다. 잘 모르는 담당자라면 시스템 구축 업체가 현장 경험이 풍부한지, 구축 사례가 많은지 살펴봐야 한다. 또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IT와 OT Field Level 모두 경험이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베텍의 경우 하드웨어 엔지니어와 IT 엔지니어 전문인력을 통해 OT Field Level부터 IT 소프트웨어 구축까지 모든 영역에서 100% 지원이 가능하다. 또 클라우드 형태 시스템을 활용하면 자체 IT 전문인력 없이도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월 정액상품을 이용할 경우 초기시스템 구축비용도 절감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해당 산업에 남은 과제는?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관리는 동시에 접근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최근 신설됐지만 여전히 기업들은 생산량과 생산품에 대한 데이터 관리는 인식하고 있으나, 생산품에 대한 에너지원가에 대해 관심이 적은 편이다. 생산품에 대한 에너지원가를 반영한다면 기업에게도 더 좋은 부분이다. 효율이 나쁜 설비를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서 찾아내고 효율 높은 설비로 교체한다면 더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동일한 생산품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입장에서는 에너지 관리능력이 경영리스크에 편입되고 있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우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에너지원가가 얼마인지, 에너지원이 어떠한 것들이 들어가는지 원단위 분석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설비를 도입하고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나 솔루션 출시 계획이 있다면?
2022년 EMS 설치확인 기준이 개정되면서 베텍은 EMS시스템 업데이트를 발빠르게 진행 중이다. BOM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시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 표준 기능 또한 모두 만족하도록 개발돼 있어 초기 도입비용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는 정부지원 사업을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또한 VETEC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공장, 빌딩 등 산업현장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 BOM CLOUD 서비스를 오픈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춰야 하는 필수요건을 모두 갖춰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까지 취득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을 모집해 국내 에너지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최종윤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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