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90

소음(騷音) 차를 타면 습관적으로 라디오를 켜 뉴스를 듣거나, 핸드폰을 연결해 음악을 들었다. 언젠가는 차량을 스치는 풍절음 때문에 볼륨을 더 높이거나 했던 것 같다. 요즘은 반대다. 시동과 함께 켜지는 라디오를 끄거나, 자동으로 연결된 핸드폰의 블루투스를 끊는다. 차량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좋다. 바람을 가르는 차량의 소리가 좋고, 가끔은 달리면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리에도 집중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예전엔 소음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2018. 3. 11.
M이코노미뉴스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지난주 목요일(16일) M이코노미뉴스의 11주년 기념식이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기념식에서는 2017년 우수 국회의원 상, 혁신기업인 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습니다. 우수 국회의원상에는 더민주 박영선 의원, 한국당 김선동 의원,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이, 혁신기업인 대상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본부장, 권민호 거제시장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11주년을 맞이하는 M이코노미뉴스도 지난 10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월간지로 시작한 M이코노미도 큰 변화와 도전의 앞에 있었습니다. 인터넷 시대,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가면서 각종 매체들은 너도나도 지면을 없애거나 줄였습니다. 하지만 M이코노미는 그대로 정통 월간매거진을 지키면서 인터넷신문 창간, 영상뉴스 채널 .. 2017. 11. 22.
늦은 현충원 성묘(현충원에서 가을을 찾았다) 아내와 아내 증조할아버지의 늦은 성묘(죄송합니다. ㅜㅜ)를 위해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가을에는 처음 찾은 현충원은 바쁜 일상속에 잊고 있었던 가을을 느끼게 해줬다. 봄에는 벚꽃으로 촘촘히 가득찼던 현충원이 가을에는 어떻게 이렇게 또 촘촘히 단풍으로 물들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나무가 다르지 않나?) 가을 단풍구경은 꿈도 꾸지 못했었는데, 아내 덕분에(?) 그래도 늦었지만 가을을 느끼기도 했던 하루!! 2017. 11. 12.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공채 필기시험 “단순 베끼기냐, 채용비리냐”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18584 2016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베끼기’ 논란에 휩싸였다. 수험생들은 단순 베끼기가 아니라 ‘채용비리가 의심된다’고 까지 문제를 제기했다. 4명을 뽑는 기술직 전기분야 필기시험 문제 전체가 전기기사 한 회차 시험문제에서 출제됐다. 문제은행 형식의 출제방식을 많이 취하기 때문에 각종 시험에서 기출된 문제를 따올 수 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25문항 전체가 2011년도 전기기사 일반검정 1회차 100문제 가운데에서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베끼기 논란 속에 채용비리 연루 의혹까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시험을 치른 취업준비생인 이상우(가명, 33) 씨는 “누군가가 ‘2.. 2017.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