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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

[여행기] 환상이 현실로, ALOHA!! 하와이 하와이는 2017년 10월경 다녀왔다. ‘하와이’, 전 세계에 휴양지 섬으로 수많은 섬들이 있지만 하와이는 유독 우리에게 친숙하다. 지금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지만 1979년 경남에 개관한 부곡 온천의 대표적인 레저타운이었던 ‘부곡 하와이’도 이 섬의 이름을 따왔다. 북태평양의 동쪽에 있는 ‘하와이’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9시간 정도를 가야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저가항공사도 노선을 런칭하면서 저렴할 경우 50만원 대에도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흔히 ‘하와이’라는 섬 하나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기도 하지만, 사실 ‘하와이 제도’가 정확한 명칭이며, 니하우·카우아이·오아후·몰로카이·마우이·카호올라웨·하와이 등 8개 섬과 100개가 넘는 작은 섬들이 모여 있다.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으로.. 2021. 11. 29.
아시아를 벗어나 날아간 용,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2016년 5월에 다녀왔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동아시아의 네 국가에 해당하는 대한민국·홍콩·싱가포르·중화민국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국민소득 3만불 앞에서 멈춰있는 사이 홍콩과 싱가포르는 지난해 기준 5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제적인 금융 허브도시로 성장한 싱가포르가 최근에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 모처럼 짧은 기간이지만 휴가를 받았다. 부리나케 여행의 목적지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리 멀리 가지는 못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뭔가 임팩트가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다’ ‘여름이 오기 전에 먼저 여름을 느끼고 싶다’ ‘여행자 편의로 잘 정비된 나라’ ‘동남아는 싫다’ 정도 동기(?)를.. 2021. 11. 26.
신들의 섬 발리에는 영혼의 도시 ‘우붓’이 있다 2018년 7월경에 발리를 다녀왔다. 그 안에서도 '우붓'에 머물렀다. 땅 위로 수많은 풀이 물을 머금고 자라고 있다. 그 옆으로는 적어도 100년(?)은 그 자리를 지켰을 것 같은 나무가 우뚝솟아 있다. 또 그 나무를 한 넝쿨이 타고 있다. 그 넝쿨은 어디서 왔는지 찾을 길이 없다. 알 수 없는 선명한 색의 꽃들이 곳곳에 피어나고 있다. 모든 것이 함께 엉켜있는 정글에서는 그 꽃의 줄기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광활한 비치, 뒤로 높게 치는 파도 그 위에 비키니 미녀, 멋쟁이 서퍼들이 상상되는 발리는 정글이라는 또 다른 모습을 섬 깊숙이 숨기고 있다. 발리 덴파사(Denpasar) 공항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섬의 중심에는 발리 문화의 발상지인 ‘우붓’이 있다. 시내에 여전히 왕족이.. 2021. 11. 24.
[겨울 테마여행] 하얀 여백으로 가득찬 ‘삿포로’ 예전에는 다녔던 여행을 모두 기사로 남겼었다. 신혼여행까지도... 다시 읽어보니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삿포로에는 2017년 1월에 다녀왔다. 설국에는 날씨가 맑아도 눈이 내리고, 날씨가 흐려도 눈이 내렸다. 바람이 적게 불면 눈발이 보석처럼 날리고, 그것을 느끼고 있자니 금세 돌풍이 불어와 코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시야를 가렸다. 아시아의 설국,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로 겨울왕국을 찾아갔다. 하얀 발을 쳐놓은 듯한 삿포로 한국인들에게 제주도가 있다면, 일본인들에게는 삿포로가 있다. 도쿄에서 삿포로까지 노선이 일본국내선 가운데 가장 많다. 일본인이 살고 싶은 도시 4위에 뽑힐 만큼 일본인의 삿포로 사랑은 지극하다. 삿포로는 서울의 강남을 떠올리면 될 정도로 구역이 사각.. 2021. 11. 24.
제주도는 가을이 좋구만~~(신라호텔, 고집돌우럭, 새별오름, 숙성도, 마노커피하우스, 오또도넛, 갈치왕)...feat 공짜 아이오닉5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가족끼리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를 다녀왔다 제주도 참 많이 갔지만 가을에 간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론! 제주도는 가을이 최고~~~(나이 먹어서 그런 걸 수도) 와이프 잘 만나서 제주 신라호텔에서 머무를 수 있었고(감사합니다^^), 수빈이도 온수풀에서 원없이 수영을 즐겼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렌트를 하지 않았다. 비싸기도 했지만, 어짜피 아이를 위해 호텔 위주로 있을 거라 나갈 일 있으면 택시를 타자고 계획잡고 출발!(신라호텔이 현대자동차와 '아이오닉5' 6시간 무료 시승 이벤트를 해서 이번 여행 최고의 한수가 됨) 이번 여행에서 들른 곳은, 신라호텔, 고집돌우럭, 새별오름, 숙성도, 마노커피하우스, 오또도넛, 갈치왕이다. 하나같이 다 좋았다. 여행의 시작은 제.. 2021.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