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1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 전자레인지’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산업용 열처리 분야 활용 가능 최종윤 기자] 그야말로 ‘적열적소(適熱適所)’, 원하는 곳을 필요한 만큼만 가열할 수 있다면 어떨까. 가정, 산업 등 사용처를 막론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 전기환경연구센터 정순신 박사팀이 원하는 곳이나 대상을 필요한 만큼만 원하는 온도로 가열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전자레인지’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전자기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로 음식을 가열하는 전자레인지는 집안의 필수 가전제품이다. 하지만 마이크로파의 파동이 공간적으로 강약이 있고, 일일이 조절하지 못하다 보니 가열이 고르게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편한 점도 많았다. 현재 수준은 음식물 등 피가열물을 한정된 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움직이면서 데우는 방식인데, 시시각각 달라지는 온.. 2021.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