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1 신들의 섬 발리에는 영혼의 도시 ‘우붓’이 있다 2018년 7월경에 발리를 다녀왔다. 그 안에서도 '우붓'에 머물렀다. 땅 위로 수많은 풀이 물을 머금고 자라고 있다. 그 옆으로는 적어도 100년(?)은 그 자리를 지켰을 것 같은 나무가 우뚝솟아 있다. 또 그 나무를 한 넝쿨이 타고 있다. 그 넝쿨은 어디서 왔는지 찾을 길이 없다. 알 수 없는 선명한 색의 꽃들이 곳곳에 피어나고 있다. 모든 것이 함께 엉켜있는 정글에서는 그 꽃의 줄기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광활한 비치, 뒤로 높게 치는 파도 그 위에 비키니 미녀, 멋쟁이 서퍼들이 상상되는 발리는 정글이라는 또 다른 모습을 섬 깊숙이 숨기고 있다. 발리 덴파사(Denpasar) 공항에서 차로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섬의 중심에는 발리 문화의 발상지인 ‘우붓’이 있다. 시내에 여전히 왕족이.. 2021. 11. 24. 이전 1 다음